'유희열의 스케치북' 바이브, 신곡 '이 번호로 전화해줘' 방송 최초 라이브 공개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지난 11월 12일 녹화를 마쳤다.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데뷔 18년 차, 가요계의 대표 오열미남 듀엣 바이브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올봄, 스케치북에 출연해 레드벨벳의 ‘빨간맛’을 커버, 오열이 난무하는 ‘각혈맛’으로 탈바꿈시켰던 바이브가 ‘각혈맛’의 위엄을 고백했다. 류재현은 “‘각혈맛’ 보고 공연을 오시는 분들이 많아졌다”며 공연에서 신청곡을 받을 때 바이브의 노래를 제치고 ‘각혈맛’이 1순위로 나온다며 웃픈 현실을 밝혔다.


바이브가 올여름 13년 만에 장혜진과 함께한 노래 ‘술이 문제야’의 제작 비화를 공개했다. 이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윤민수는 “바이브가 부르면 소주, 장혜진이 부르면 와인”이라며 장혜진의 깊고 진한 목소리를 극찬했다. 이어 바이브 두 사람의 목소리로 ‘술이 문제야’를 불렀는데, 센스 있는 편곡으로 MC와 관객을 웃음 짓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 곡을 들은 MC 유희열은 바이브의 대표곡 ‘술이야’ 그리고 ‘술이 문제야’에 이은 술 시리즈 3탄을 제안, 센스 있는 곡명을 추천하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발표한 바이브의 신곡 ‘이 번호로 전화해줘’ 첫 방송 라이브 무대가 공개됐다. 애달픈 오열이 트레이드마크인 바이브는 이번 신곡에서 “오열을 덜어내고 눈물을 머금은 느낌으로 불렀다”며 그 차이점을 노래로 설명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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