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Q에서 일반요금으로 누워서 영화 보세요"



일반요금으로도 누워서 영화를 볼 수 있는 양질의 서비스를 하는 영화관이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멀티플렉스 영화관 씨네Q가 일반 상영관 요금으로 누워서 편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씨네Q 성신여대입구점을 최근 오픈했다. 2 개관 214석 규모의 씨네Q 성신여대입구점은 상영관 내 전체 좌석을 리클라이너 형태의 시트를 설치해 일반 상영관과 달리 앞뒤 공간이 더 넓고, 등받이와 발 받침대 각도를 조정해서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다. 타 영화관의 경우 누워서 볼 수 있는 좌석은 일반 좌석에 비해 몇 배나 비싸지만 씨네Q에서는 일반 요금이 적용된다. 평일 11,000원, 주말 12,000원 요금제로 운영하고 있어 저렴한 가격에 최상의 서비스를 받으려는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씨네Q 성신여대입구점은 학교와 주거, 상권이 몰려 있는 성신여대입구역 인근 유타몰 11층에 입점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특히 젊은 관람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유타몰 10층과 12층에는 이미 CGV가 입점해 있는 상황이라 이 곳과의 경쟁도 불가피할것으로 예상된다. 씨네Q는 리클라이너 시트 등 편안하고 쾌적함을 앞세우는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씨네Q는 성신여대입구점을 포함, 전국에 총 5개 지점(서울 신도림, 경주 보문, 구미 봉곡, 충주 연수)을 두고 있고, 앞으로 남양주, 평택, 동탄, 천안, 전주 등에 지점을 열어 씨네Q 영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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