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코스피, 외인 매도에 하락 출발…장중 2,150대 후퇴

코스닥은 외인 매수로 소폭 상승

코스피가 18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9포인트(-0.13%) 내린 2,159.39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0.29포인트(0.01%) 내린 2,161.89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86억원어치, 기관이 299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63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오전 중에 홍콩 사태 격화 관련 중국 증시와 한국 증시가 연동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난주에 주요 2개국(G2) 무역 분쟁 관련 코멘트가 긍정적으로 나왔지만, 대외 불확실성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홍콩 인권법 제정 등 주요 이벤트가 있어서 변동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네이버(0.86%)와 SK하이닉스(0.82%), 셀트리온(0.27%), 삼성바이오로직스(0.75%), SK텔레콤(0.62%) 등은 올랐고, 삼성전자(-0.37%)와 현대차(-0.40%), LG화학(-0.31%), 현대모비스(-1.36%), 신한지주(-0.80%) 등이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49(0.37%) 오른 671.0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6포인트(0.23%) 오른 670.07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5억원, 기관이 43억원어치를 순매도 했으나, 외국인이 16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에이치엘비(3.35%)와 스튜디오드래곤(0.64%), 헬릭스미스(3.74%), 휴젤(0.96%), 파라다이스(2.92%)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19%)와 CJ ENM(-0.13%), 펄어비스(-1.66%),케이엠더블유(-0.10%), SK머티리얼즈(-1.35%) 등은 내렸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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