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야후재팬 통합 효과 기대…목표가↑”

하나금융투자 보고서




하나금융투자는 일본 자회사 라인과 일본 포털업체 야후 재팬의 경영 통합으로 시장 지배력 확대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19일 네이버의 목표주가 19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라인과 야후 재팬 운영사 Z홀딩스(ZHD)는 전날 일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경영 통합을 위한 자본제휴 기본합의를 체결했으며 다음 달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경영 통합을 통해 라인과 야후 재팬은 경쟁하던 서비스의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고 다른 서비스도 서로 빈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며 “두 회사가 경영 통합을 통해 구축할 생태계는 단순 합을 넘어서는 완성된 플랫폼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야후 재팬은 일본에서 검색 포털 외에도 간편결제 가입자 기준 1위, 상거래 업계 3위이고, 라인은 일본 최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인 만큼 마케팅 플랫폼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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