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웅진코웨이 매각으로 향후 지분법이익 발생...목표주가↑"

현대차증권 리포트

웅진씽크빅(095720)에 대한 목표 주가를 기존 3,000원에서 3,6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웅진씽크빅이 예상보다 부진한 3·4분기 실적을 기록했지만, 지분 매각을 통한 순차입금 감소에 따라 목표주가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웅진씽크빅은 이번 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증가한 1,609억원과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58% 감소한 49억원을 기록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연 구원은 “매출액은 학습지와 공부방 부문의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집과 단행본의 매출 감소로 전체 외형은 당초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고, 영업이익도 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면서 당초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은 웅진씽크빅의 세전 이익은 웅진코웨이로부터의 지분법 이익 발생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4·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7%, 14.4% 증가한 1,710억원과 118억원으로 전망돼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역시 상향 조정됐다. 박 연구원은 “향후 실적 전망이 긍정적인 것은 주력사업인 교육문화와 미래 교육의 수익성이 회복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교육문화사업부문의 구조조정의 효과와 미래 교육사업의 기존회원 포인트 소진액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률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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