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코스피 1%대 하락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세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1.78포인트(1.01%) 내린 2,138.91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9.65포인트(0.45%) 내린 2,151.04에 출발했다. 2,150선이 깨진 코스피는 2,14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2억원과 83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081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신고가 랠리가 계속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5% 오른 3,122.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1% 상승한 8,549.9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0.11% 오른 28,036.22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우위다. 현대모비스(1.37%)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1.31%), 네이버(-1.68%), 현대차(-1.19%), 삼성바이오로직스(-1.12%), 셀트리온(-1.88%), LG화학(-0.79%), 신한지주(-1.26%), 포스코(-0.88%), SK텔레콤(-0.61%) 등이 하락세다. SK하이닉스는 보합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5.59포인트(0.84%) 내린 663.75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0.23포인트(0.03%) 내린 669.11에 출발했다. 개인이 597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373억원, 170억원씩 순매도했다.

이날 개장 시 원·달러 환율은 2.9원 오른 1,167.4원이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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