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올림픽서 숙박·현지여행 제공

IOC와 파트너십 계약 체결

조 게비아(오른쪽)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협약을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오는 2028년까지 지속되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에어비앤비는 앞으로 9년간 5개 경기에서 숙박과 친환경 여행을 제공한다.

에어비앤비는 “숙박시설 제공에 중점을 둔 이번 협약을 통해 올림픽대회 주최측과 이해당사자는 비용을 절감하고 현지 호스트와 커뮤니티는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주민들은 올림픽 주최 도시를 방문하는 관중, 선수 등에게 숙소와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또 방문객들은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주최 도시의 경우 급증하는 방문객을 수용할 숙박시설을 에어비앤비 커뮤니티가 제공하는 숙소로 대체할 수 있게 된다.

에어비앤비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도 협력해 장애인 또는 접근성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접근성 편의시설을 완비한 숙소도 늘릴 계획이다.

조 게비아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는 “역대 올림픽 중 가장 포용적이고 장애인에게 편리하며 지속가능할 뿐만 아니라 선수·호스트·커뮤니티 모두에게 긍정적인 대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