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성, 한국선수 최초 PGA 시니어투어 QT 도전장

명주성 /사진제공=KPGA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정회원인 명주성(50)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시니어) 투어 진출에 도전한다.


KPGA는 명주성이 2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림밸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챔피언스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 1차전에 출전한다고 19일 밝혔다. PGA 챔피언스 투어 QT 1차전은 3곳에서 동시에 열리며 나흘간 컷오프 없이 경쟁을 펼친다. 상위 20명씩 총 60명은 다음 달 열리는 QT 최종전에 진출한다.

앞서 김종덕(58)이 일본 투어 상금랭킹 상위자 자격으로 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에 몇 차례 출전한 적이 있지만 QT에 도전하는 한국 선수는 명주성이 처음이다. 명주성은 1996년 KPGA 투어프로 자격을 획득해 1997년과 1999년, 2002년, 2003년 KPGA 투어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명주성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 QT를 통해 PGA 챔피언스 투어에 진출하는 첫 번째 한국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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