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의장, 아쇼카 한국 재단에 1만주 기부


김범수(사진) 카카오 의장이 국내 교육혁신자 발굴을 위해 아쇼카 한국재단에 주식 1만주를 기부한다.

카카오는 19일 공시에서 김 의장이 카카오 계열사 케이큐브홀딩스를 통해 아쇼카 한국재단에 주식 1만주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주당 가격이 이날 종가 기준 15만6,500원인 점을 감안하면 기부액은 약 15억6,5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아쇼카 한국’은 젊은 세대의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교육 혁신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재단이다.


케이큐브홀딩스는 또 오는 2021년까지 1만주를 더 기부해 총 2만주를 아쇼카 한국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김 의장은 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이번에 지분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평소 교육 혁신 등 교육 생태계 변화를 위해 관심을 가진 김 의장의 뜻에 따라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2016∼2018년에도 본인 소유의 카카오 지분 6만주를 아쇼카 한국과 문화 예술 사회 공헌 네트워크에 기부한 적 있다.

한편 이번 기부로 케이큐브홀딩스의 카카오 지분율은 11.56%에서 11.54%로 줄었다. 김 의장은 케이큐브홀딩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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