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이수C&E/kth
오는 12월 25일로 개봉일을 확정 지은 애니메이션 영화 <프린스 코기>가 메인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프린스 코기>는 어느 날 갑자기 바람처럼 사라졌던 영국 여왕님의 사랑둥이 코기 왕자 ‘렉스’가 궁으로 돌아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좌충우돌 애니메이션 영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메인 포스터에는 호화로운 영국 왕실을 배경으로 영국 여왕 내외가 따뜻한 시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앙증맞은 이를 드러낸 채 웃고 있는 여왕님의 온리 원 픽 ‘렉스’와 로열 코기들이 노는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다른 로열 코기들과 달리 부티 나는 왕관과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는 ‘렉스’의 모습은 그가 영국 왕실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코기 왕자임을 짐작하게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계단 양쪽에 의젓하게 앉아 있는 각기 다른 종의 ‘댕벤져스’의 모습도 눈길을 잡아끈다. “댕벤져스! 사라진 코기 왕자를 찾아라!”라는 카피에서 알 수 있듯 하룻밤 사이 감쪽같이 사라진 코기 왕자를 찾기 위해 뭉친 ‘댕벤져스’는 런던 곳곳을 누비며 스펙터클한 대모험을 펼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더해 “<마이펫의 이중생활 제작진> 이번엔 여왕님의 펫이다!”라는 문구는 주인은 알지 못하는 반려동물들의 사생활을 흥미롭게 풀어내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던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 제작진이 <프린스 코기>에 참여, 70년 넘게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옆을 지킨 로열 패밀리 웰시 코기를 소재로 다시 한번 역대급 펫 무비를 탄생시켰음을 암시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오늘 CGV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공개 된 티저 예고편 역시 화제를 모은다. ‘렉스’의 깜찍한 어린 시절 모습으로 시작되는 티저 예고편에는 영국 왕실에서 태어난 사랑둥이 코기 왕자 ‘렉스’가 만렙 애교로 여왕님의 하트를 저격하는 모습이 드러나 있어 훈훈한 미소를 유발한다. 하지만 이렇듯 영국 왕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렉스’가 견생 처음 궁 밖으로 나간 모습이 이어지면서 ‘렉스’가 겪게 되는 파란만장한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모두가 간밤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 ‘렉스’를 찾으러 돌아다니는 사이, 바람처럼 사라진 코기 왕자를 찾기 위해 출동한 런던 최강 ‘댕벤져스’의 발랄한 모습은 코믹한 웃음을 자아내며 똑똑댕 ‘완다’부터 수다댕 ‘잭’, 덩치댕 ‘버나드’, 군인댕 ‘벤’, 반전댕 ‘빅’까지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댕벤져스’가 영화 속에서 어떤 맹활약을 펼칠지 기대케 한다. 마지막으로 슬리퍼를 문 채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내는 ‘렉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심장을 부여잡게 할 만큼 사랑스러워 예비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한껏 자극하고 있다.
메인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영화 <프린스 코기>는 오는 크리스마스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