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어모면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 개통식

경북 김천시가 어모면 능치리 백두대간 생태통로 사업을 완료하고 개통식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백두대간은 국내 야생 동식물의 80%가 서식하는 공간으로 김천시 지역은 백두대간은 62㎞가 지나는 생태계 요충지다. 이 사업 시행 전에는 이 일대가 지방도 개설로 인한 단절된 백두대간의 생태 축은 길이 50m, 폭 15m, 높이 10m에 달했다. 이에 김천시는 생태계 중요성을 인식해 지난 2016년 백두대간 보호 기본계획 수립 당시 이곳의 복원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17년부터 올해까지 50억원을 투자해 사업을 완료했다. 김충섭 시장은 “생태 축 복원은 지역이 아름다운 도시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좋은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천=이현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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