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못추는 IPO주...이달에도 호된 신고식

코리아에셋투자증권·우양
상장 첫날 16.26%·21.04%↓


공모시장에서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 새내기주들이 상장 후 좀처럼 맥을 못 추는 현상이 이달에도 지속되고 있다. 일부 종목은 상장 첫날부터 큰 폭으로 하락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20일 코스닥 시장에 첫선을 보인 미디어젠(279600)(-3.36%) 등도 이날 하락세를 보이면서 10월에 이어 이달 상장한 IPO 기대주의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 팀장은 “10월에 상장한 롯데리츠·지누스 등을 포함한 주요 10개 기업의 10월 말 기준 평균 수익률은 -2.3%를 기록해 전반적으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며 “결과적으로 최근에는 시초가에 매입하는 것보다 공모 후 매도전략이 유효했다”고 평가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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