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르 진주 컬렉션.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최근 뉴트로 인기에 더해 젊은 감성에 초점을 맞춘 진주 액세서리가 등장하면서 젊은 층 사이에 진주가 품격있는 분위기는 물론 발랄함까지 더할 수 있는 패션 소품으로 각광 받기 시작했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지난 9월 자체 주얼리 브랜드 ‘아디르’를 통해 선보인 진주 라인의 매출액이 목표치를 22% 초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30대 여성의 매출 비중이 50대와 거의 같은 40%를 기록하며 진주를 찾고 있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기획 과정부터 다이아와 금장식을 더하는 등 젊은 층을 겨냥해 디자인을 했다고 설명했다. 진주목걸이는 연결 고리 부분까지 다이아몬드 장식을 빠짐없이 부착해 우아한 느낌을 살렸고, 진주귀걸이는 물방울 모양 등 다양한 형태의 다이아몬드 장식을 더해 격식 있는 자리는 물론 일상에서도 착용이 가능하게 활용도를 높였다.
아디르에 쓰이는 진주도 국내에 가장 많이 통용되는 A등급의 진주보다 뛰어난 아코야, 남양, 바로크 품종의 진주만을 엄선해 소개하고 있다. 이들 품종은 진주 자체의 두께가 두꺼워 별도의 연마 과정이 없더라도 자체 광택이 뚜렷하고 표면의 흠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아디르의 대표상품으로는 아코야 등급의 진주 목걸이로 가격은 300만~2,000만원대. 아디르 진주 컬렉션은 강남점과 대구신세계 아디르 본매장, 청담 분더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품질과 가격의 합리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관심으로 아디르 주얼리 상품군을 확대했다”며 “글로벌 브랜드 못지 않은 품질과 상품 기획력으로 토종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