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사라진 남편, 그는 왜 표적이 되었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수상

MBC ‘PD수첩’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2019년 9월 지상파TV 부문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지난 9월 17일 방송한 ‘PD수첩-사라진 남편, 그는 왜 표적이 되었나’(기획 박건식·연출 김동희)는 지난 2016년 10월 필리핀 앙헬레스에서 돌연 사라진 지익주 씨 사건을 통해 필리핀 거주 교민의 살해 사건을 방치한 한국정부, 재외 국민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 현지 지원체계를 고발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어제(20일) 서울 방송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해외 교민 납치 살해사건의 피해자 가족이 부패한 현지 경찰 조직을 상대로 홀로 싸움을 벌이고 있는 현실을 집중 취재하여, 재외국민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 현지 지원체계를 고발하고 재외교민 안전에 대한 여론을 환기시켜 실효성 있는 재외국민 보호방안 마련을 촉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은 방송제작인의 창작의욕 고취와 방송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1991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시상제도로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PD수첩’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