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오픈 대회조직위원회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 투어가 공동 주관 파트너인 아시아 투어와 협의해 연기 결정을 내렸으며 내년 초로 일정 조정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콩은 중국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는 시민들과 이를 막는 경찰의 충돌로 5개월 이상 혼란을 겪고 있다. 올해 홍콩 오픈에는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지난해 우승자 에런 라이(잉글랜드) 등이 출전할 예정이었다. 케이스 펠리 유럽 투어 대표는 “우리는 불행하지만 옳은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