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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004990)와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인도공과대학(IITM) 리서치파크와 함께 ‘제1회 롯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인도에서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18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인도 스타트업 32개사가 참여했다. 롯데 임원진과 IITM 교수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이 중 탄소섬유 합성소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3D 프린터 제조사 ‘파브헤즈(Fabheads)’와 초음파와 드론을 이용해 건물 등 실물자산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보유한 ‘디텍트 테크놀로지(Detect Technology)’, 터빈발전기를 적용한 고효율 하이브리드 전기차 동력 시스템을 운영하는 ‘에어로스트로비로스 에너지(Aerostrovilos Energy)’ 등 3개 기업을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발했다.
롯데는 이들 회사에 총 350만 루피(약 5,700만원) 상금을 수여하고 향후 투자 및 협업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사업역량을 가진 인도 스타트업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시도할 것”이라며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 이스라엘 등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