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 노선도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업무지구역∼랜드마크시티역을 잇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사업이 내년 12월 개통되는 등 오는 2027년까지 인천에서 추진되고 있는 4개의 지하철 연결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24일 인천 도시철도 건설본부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철도 인프라 구축사업은 인천 지하철 1호선 송도 랜드마크시티 연장사업,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 연장사업,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인천 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사업 등 4개에 이른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송도 연장사업은 현재 운영 중인 인천 지하철 1호선을 송도 국제업무지구 역에서 가칭 송도 랜드마크시티 역(신설)까지 0.824km 구간을 연결하는 구간이다. 현재 토목 부문 87%, 전기부문 12%, 신호부문 11%, 통신부문 30%가 완료됐다. 내년 7월 시설물 건설 및 종합 시험(시운전) 등을 거쳐 2020년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 연장사업도 토목 부분 96.6%, 철도궤도 75.4%, 건축 3.5%, 전기 19.8%, 신호 40%, 통신 28.96%, 차량 90.4%가 완료됐다. 이 사업은 내년 2월 신규제작전동차 시험주행, 8월 시 운전, 10월 시설물 검증 및 종합시험을 거쳐 2021년 상반기 개통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은 인천 부평구청역에서 서구 석남동까지 4.165km 구간을 정거장 2개소를 신설해 연결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 도시철도기본계획 승인 이후 2014년 착공에 들어갔다.
오는 2027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결 노선도 지난 7월 도시철도기본계획 수립, 8월 계약심의건설 심의를 거쳐 이달 안으로 3·4공구 실시설계 용역 착수, 내년 1·2공구가 우선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공은 2027년 상반기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결사업은 석남역∼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km 구간에 정거장 6개소를 설치, 연결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사업도 이 달 중으로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안으로 2·3·4공구에 대해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개통은 2024년이 목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사업은 계양역∼검단신도시까지 6.9km 구간에 정거장 3개소가 설치된다. 지난 3월 설계용역 착수, 4월 1공구 건설공사 설명회 등을 거쳐 10월 1공구건설 용역 낙찰자 선정까지 완료됐다.
4개의 지하철 사업이 마무리되고 청라국제도시에 지하철이 연결되면 안정적인 광역교통체계 구축과 공항철도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대중교통 이용수요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도시철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 사업은 인천 도심지역(계양구·부평구·남동구·연수구) 및 송도 국제도시 등과 검단신도시의 연계성 강화 및 도시철도 서비스 수혜권역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