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완 LPGA 투어 커미셔너 /사진출처=LPGA
33개 대회, 7,510만달러(약 885억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시즌의 규모다.
새 시즌 LPGA 투어가 더 많은 대회와 더 큰 상금으로 골프팬들을 찾아간다. LPGA 투어는 11개국에서 33개 대회를 치르는 새 시즌 일정을 23일(한국시간) 발표했다. 33개 대회에 걸린 상금 총액은 2019시즌의 7,055만달러보다 455만달러 늘어난 7,510만달러다. 대회도 1개가 늘었다. 손베리 클래식과 인디 위민 인 테크 대회가 없어지지만 3개 대회가 새로 생긴다. 시즌 개막전은 내년 1월16일 플로리다주에서 시작되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다. 한국에서는 올해 첫 대회를 시작으로 3년 계약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2회 대회가 10월22일부터 부산에서 열린다.
메이저대회는 4월 ANA 인스퍼레이션으로 시작된다. 5개 메이저 중 2개 대회가 올해 대비 상금을 올렸다. ANA 대회는 10만달러 오른 310만달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은 올해보다 45만달러 늘어난 430만달러다.
2020년은 올림픽의 해이기도 하다. 도쿄올림픽 여자골프는 8월5일부터 나흘간 진행된다. 격년제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8월27일부터 나흘간 스코틀랜드에서 펼쳐진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