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 해외 5G 투자 수혜 기대

대신증권 리포트

대신증권은 25일 케이엠더블유에 대해 내년 해외에서 5G(5세대 이동통신)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경래 연구원은 “올 상반기의 압도적인 실적 성장세가 3·4분기 들어 다소 완만해지며 10월 이후 주가 조정 중”이라며 “4·4분기는 국내 통신사의 설비 투자 비용(CAPEX) 절감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나 2020년 해외에서의 본격적인 5G 투자 시 수혜가 가장 클 것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높은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일본 5G 투자 시 후지쓰와의 합작개발생산(JDM) 계약으로 다중입출력(MMR) 장비 공급 가능성, 노키아를 통한 부품 공급 등으로 국내 5G 투자 사이클 대비 비슷하거나 더 큰 규모의 수혜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2020년 중국은 5G 기지국을 약 68만개 설치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ZTE로의 MBF 필터 공급 지속, 노키아 통한 MMR 장비 공급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 시장 내 노키아 시장 점유율을 약 10%로 가정하면 노키아에 대한 MMR 장비 공급이 확정될 경우 국내 5G 투자에 비해 더욱 큰 규모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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