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물기업, 유럽진출 청신호

경북의 물 관련 기업들이 물산업 선진시장인 유럽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물산업 선도기업 7개사는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국제 물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2,533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상하수도용 맨홀을 제작하는 세계주철은 뛰어난 내구성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유럽 기업으로부터 1,800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뒀다. 하수처리장의 협잡물을 제거하는 스크린을 생산하는 에싸도 기존 제품과 성능면에서 큰 차별화를 내세우며 바이어로부터 견적 요청을 받는 등 175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이외에 스테인레스 물탱크를 생산하는 복주, 수처리용 펌프를 생산하는 그린텍 등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안동=손성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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