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bs
백지영은 ‘탑골 청하’로, 핑클은 ‘탑골 블랙핑크’ 등등으로 불리고 있는데, 현진영은 자신을 ‘탑골 도수’라고 불러 달라고 답했다. 이유인즉슨, 요즘 활동을 위해 춤 연습을 매일 같이 하는데, 그러다보니 허리가 좋지 못해 허리 ‘도수’ 치료를 받고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롤 모델은 누구였는지 묻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현진영은 ‘인순이’를 꼽았다. “일단 노래하는 소울이 지향하는 쪽이고, 춤과 노래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부분이 굉장히 넘사벽이었고.. 그런 부분을 따라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런 생각을 늘 갖고 있다가 3집 앨범에 실린 <두근두근 쿵쿵> 노래에 피처링이 필요했는데 인순이에게 부탁을 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 현진영은 악플에 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24일 세상을 떠난 구하라를 우회적으로 언급하며 “너무 안타깝다. 이런 안 좋은 일에 어느 정도 악플이 작용을 하지 않았냐”며, “선플 달아주기 운동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리고 현진영만의 악플 대처 노하우를 밝혔는데, 처음엔 상처를 많이 받았지만 이제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악플러와 같이 싸운다고 전했다. 개인방송이든, 팟캐스트든 소통이 빠지면 안 되는 콘텐츠가 많다보니 악플도 소재로 사용한다고...
이날 방송에서는 현진영의 신곡 <나의 길>이 최초 공개되기도 했다. 현진영은 <나의 길>을 통해 힘들게 인생의 길을 걷고 있는 분들이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1년 365일 매일 낮 오후 2시~4시까지 95.1Mhz에서 방송되고 유튜브 라이브로도 시청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에는 온 국민이 사랑하는 명품 스타와 함께 하는 점심 먹고, 디저트 쇼! <나는 싱어다> 코너를 진행 중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