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상금 200만원)에는 방송영상학과 4학년 김지윤·임수지·정수인·박정훈·이정훈·이정화 씨가 수상했다. 대상작 ‘예인’작품은 6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로 영도구 예인선의 모습을 선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영도와 예인선의 모습을 느린 호흡의 드론촬영 등을 활용해 아름다운 영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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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에는 영도를 배경으로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장소에 대한 에피소드를 담은 ‘인생 네 컷’의 작품을 출품한 박승훈·유연지·박성준·한규리·허경윤 씨가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하리항 필 무렵’(이세영·권성은·최공은·임영빈·임서영·이지웅·민지원), ‘과정으로; 路’(조은빈·박지영·주영환·이현진·박형준), ‘이번에 내릴 곳은 기장입니다’(이경진·배명환·최영석), ‘너에게 부산을’(이세영·정효정·최은우·김서영·유지상)이 수상했다.
이번 선정된 작품들은 방송영상학과의 교내현장교육(In-school Field Study·IFS)과 작품제작1 수업을 통해 제작됐다. IFS는 PD, 작가, 카메라맨, 편집감독 등 다양한 직무별 협업이 이뤄지는 현장실무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2014년 특성화 사업을 통해 시작된 후 올해 6년째를 맞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지윤 씨는 “‘예인’이라는 지역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영상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영도라는 지역과 소재에 대한 지식도 함께 쌓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많이 성장한 것 같다”며 “제작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지도교수의 지도와 팀원들 모두 협력했기에 얻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