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방송영상학과, 부산영상공모전서 상 휩쓸어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장려상 4팀 총 6개상 받아
대상작 ‘예인’ 등 교내현장교육 수업 통해 제작

동서대학교는 ‘제14회 부산영상공모전’에서 방송영상학과 학생들이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장려상 4팀 등을 포함해 무려 6개의 상을 휩쓸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와 부산영상포럼이 주최했으며 부산과 관련된 역사, 문화, 관광 등의 주제를 다뤘다.

대상(상금 200만원)에는 방송영상학과 4학년 김지윤·임수지·정수인·박정훈·이정훈·이정화 씨가 수상했다. 대상작 ‘예인’작품은 6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로 영도구 예인선의 모습을 선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영도와 예인선의 모습을 느린 호흡의 드론촬영 등을 활용해 아름다운 영상으로 표현했다.


부산영상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박정훈(왼쪽부터)·임수지·김지윤·정수인·이정훈 씨./사진제공=동서대학교

최우수상에는 영도를 배경으로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장소에 대한 에피소드를 담은 ‘인생 네 컷’의 작품을 출품한 박승훈·유연지·박성준·한규리·허경윤 씨가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하리항 필 무렵’(이세영·권성은·최공은·임영빈·임서영·이지웅·민지원), ‘과정으로; 路’(조은빈·박지영·주영환·이현진·박형준), ‘이번에 내릴 곳은 기장입니다’(이경진·배명환·최영석), ‘너에게 부산을’(이세영·정효정·최은우·김서영·유지상)이 수상했다.

이번 선정된 작품들은 방송영상학과의 교내현장교육(In-school Field Study·IFS)과 작품제작1 수업을 통해 제작됐다. IFS는 PD, 작가, 카메라맨, 편집감독 등 다양한 직무별 협업이 이뤄지는 현장실무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2014년 특성화 사업을 통해 시작된 후 올해 6년째를 맞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지윤 씨는 “‘예인’이라는 지역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영상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영도라는 지역과 소재에 대한 지식도 함께 쌓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많이 성장한 것 같다”며 “제작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지도교수의 지도와 팀원들 모두 협력했기에 얻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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