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창업베이스캠프’성공 창업 지원군 역할 '톡톡'

#‘환자와 노약자를 위한 낙상 방지 침대’ 아이디어를 생각해낸 A씨.

그는 뛰어난 아이템은 갖고 있었지만, 제품개발이나 마케팅 방법 등을 몰라 사업화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A씨는 경기도가 운영하는 ‘창업베이스캠프’를 만나 체계적인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고 1인 창업에 성공했다.

지난 2015년부터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운영하고 있는 ‘창업베이스캠프’가 성공 창업을 위한 든든한 지원 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베이스캠프는 지난 2015년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차세대융합기술원 10층에 문을 열어 올해로 5년째 운영되고 있다.

경과원은 창업베이스캠프를 통해 370명에게 창업을 지원하고, 247명에게 창업 맞춤형 교육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창업베이스캠프는 사무공간과 미팅룸 지원은 물론 창업 도전자를 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가 멘토링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현재 창업베이스캠프에서는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자의 관심분야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는 ‘그룹멘토링’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총 32회를 운영해 370명을 지원했다.

또 사업화·마케팅·지식재산권·자금·회계·인사 노무 등 창업 관련 실무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1대1 멘토링’을 통해 총 109명의 창업 준비를 도왔다. 게다가 예비·초기·성장 등 창업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창업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총 247명의 교육 수료자를 배출했다.

시장 수요에 적합한 제품 개발을 위한 고객반응테스트인 ‘시장조사프로그램’을 총 10명의 예비 및 초기 창업자에 지원해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창업베이스캠프는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사람, 아이디어는 있지만, 사업화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면 누구나 방문해 무료로 이용 가능할 수 있다. 현재 누적 회원 수는 3,500여명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창업베이스캠프는 예비·초기 창업자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창업지원으로 건강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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