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에브리원
2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데뷔는 마흔! 입덕은 지금 마흔파이브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허경환, 박영진, 김원효, 박성광, 김지호가 출연하며 화려한 입담과 명불허전 예능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데뷔 한 달 차인 마흔파이브는 아직 포지션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혀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MC들은 아이돌 그룹이라면 메인 비주얼부터 메인 보컬, 메인 래퍼 등의 포지션이 명확해야 한다며 각종 포지션 선발전을 제안했고, 이에 각 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한 멤버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그중 이날의 빅매치는 단연 메인 래퍼 쟁탈전이었다는데. 1대1 디스 배틀의 방식으로 이루어진 이들의 메인 래퍼 선발전은 국내 최고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를 방불케 하는 치열함으로 녹화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박영진은 “오늘 내가 씹어 먹을 닭고기!”라며 닭 가슴살 사업의 CEO인 허경환을 저격하며 디스 랩을 시작했다. 허경환은 “꼬끼오~ 나갑니다”라며 재치 있게 받아쳤으나 그의 성씨인 ’허‘ 라임에 맞춘 박영진의 디스에 허경환은 돌연 스튜디오 밖으로 도주(?)를 시도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김원효는 박성광을 불러내 잦은 지각을 지적하며 또 한 번의 디스 배틀 불을 지폈다. 박성광은 이에 굴하지 않고 사랑꾼으로 유명한 김원효의 약점인 아내 심진화를 언급, 멘탈을 건드렸다. 그러나 김원효는 박성광의 치명적인 약점을 쥐었다 폈다 하며 신랄하게 디스 해 지켜보던 이들의 환호를 자아냈다는데. 과연 스튜디오를 찢어놓은(?) 두 사람의 대결은 어떤 결과를 맞이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치열한 디스 배틀을 통해 메인 래퍼의 자리를 거머쥔 멤버는 누구일지, 11월 26일 (화) 오후 8시 30분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공개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