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6일 신규 수주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지난 26일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19억달러 규모의 우나이자 가스 프로젝트 투자의향서를 접수했다고 공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하위야(Hawiyah) 지역에 가스 주입시설 및 가스 재생산설비를 건설하는 것이다.
김치호 한국투자증권연구원은 “반가운 수주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2020년 1월 본 계약 전환을 목표로 추진 중이지만 진행상황에 따라 연내 수주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기본설계를 수주한 다수의 프로젝트가 2020년 EPC로 전환된다는 걸 감안하면 내년 수주의 양적·질적 개선은 필연적”이라며 “2020년 수주 가능성이 높은 화공 프로젝트만 7조원 이상이 예상되고, 삼성디스플레이 등 관계사 발주 확대에 따른 수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