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6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성남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공공주도 재개발사업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LH가 공동 주관했다. 성남시는 후원으로 참여했다. 세미나는 성남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공공이 주도하는 새로운 재개발사업의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LH는 재개발에 따른 원주민 재정착을 지원하고 위해 성남시 일대에서 공영 재개발을 추진 중이다. 1단계 재개발사업(단대·중3 구역)은 준공됐고 현재 2단계(신흥2·중1·금광1 구역)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안정적으로 추진한 1·2단계 공영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3단계(수진1·신흥1·신흥3·태평3·상대원3 구역) 공공주도 재개발 사업도 계획 중이다.

세미나에서는 홍경구 단국대 교수가 ‘성남시 재개발사업에 대한 공공주도의 새로운 시도’, 이상무 쏘시오리빙 대표가 ‘재개발사업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유경제 구현’을 주제로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김영주 한국주거학회장을 좌장으로 김도년 성균관대 교수, 김영욱 세종대 교수, 배웅규 중앙대 교수, 조준배 유진도시건축연구소 본부장이 패널토론에 나섰다.

변창흠 LH 사장은 축사를 통해 “정책세미나를 통해 공공주도형 재개발사업의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하고 나아가 타 지자체와의 협력 확대를 위한 사업모델을 구축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