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이미 서울 등 수도권 거주자들의 잔여 계약 문의도 많아 완판(완전판매)은 시간문제”라며 “초피(초기 프리미엄)만 1500~2000만원 가량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견본주택 내방객 모습>
◆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흥행 이유 살펴보니
분양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는 이유는 전주의 중심 효자동에 들어서는데다 1군 건설사 시공의 브랜드 파워에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서다.
전주시 덕진구에 거주하는 구모씨(40세)는 “효자동은 교통, 교육환경 등 주거 인프라가 좋아 전주에서 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곳”이라며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는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이 함께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 인데다 주변으로 개발이 잇따르는 만큼 높은 프리미엄도 예상한다”고 말했다.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이에 따른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작년 전국 1,000~1,499가구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10.1%에 달해 700~999가구 7.5%, 500~699가구 7.4% 등 규모가 작은 단지의 가격 상승폭을 웃돌았다.
노후 주택 비율이 높아 갈아타기 수요가 탄탄한 점도 계약 열기에 불을 지피고 있다. 효자동은 작년까지 총 2만3344가구가 준공됐지만, 2009년 이전에 입주한 아파트가 1만8680가구로 입주 10년차 아파트 비율이 80.0%에 달하는 곳이다.
◆ 입주 시점 억대 웃돈 붙을까
입지가 더 뒤쳐지는 아파트도 수천 만원의 웃돈이 붙어 있어,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입주시에는 억대 프리미엄도 점쳐지고 있다.
실제 사업지와 약 2km 떨어진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1,390가구, 2020년 7월 입주 예정)’ 전용면적 84㎡ 타입 분양권이 9월 3억4,325만원(국토부 실거래가)에 거래돼 분양가(2억9,840만원) 대비 4,000만원 이상 웃돈이 형성된 상태다.
부동산 전문가는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곳을 보면 대부분 인프라가 탄탄한 원도심 내 재개발 지역”이라며 “그 동안 전주시는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이 많았지만 주거 선호도가 높은 원도심에는 신규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가 적었던 만큼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는 억대 프리미엄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가 들어서는 전주시는 비규제지역에 분양돼 대출 제약 등 각종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점도 특징이다. 무엇보다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 이후 분양권 전매가 바로 가능한 점이 눈길을 끈다.
한편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1가 166-1번지 일원(효자구역 주택재개발)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고 17층, 17개동 규모다. 총 1,248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59~101㎡ 90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당첨자 계약은 29일까지 완산구 효자동3가 1643-2번지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2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