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뮤지사운드
뮤지는 지난 24일 두 번째 시티팝 앨범 ‘코스모스’(COSMOS)를 공개했다.
‘코스모스’에는 더블 타이틀곡인 ‘화해 안할거야?’와 ‘오해라고’, 17일 공개됐던 ‘이젠 다른 사람처럼’ 그리고 ‘너가 원하는 사람이 되어줄게’, ‘소설 (小雪)’까지 총 5곡이 담겨 골라 즐기는 시티팝 종합선물세트와도 같다.
‘화해 안할거야?’는 연인과 다툰 후 느끼는 많은 생각을 담은 곡으로, 몽환적인 사운드와 공감 가능한 가사, 뮤지만의 감성이 뮤직비디오를 채우고 있다.
또 다른 타이틀인 ‘오해라고’는 우리들의 사랑은 늘 오해라는 틀 속에서의 아픔을 담은 노래이자, 뮤지의 아이콘이기도 한 뉴 잭 스윙 장르다.
‘Color of Night’(컬러 오브 나이트)로 시티팝의 포문을 연 뮤지는 꾸준히 그리고 매번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곡 발표로 한국 시티팝 선두주자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가씨2(阿哥氏)’, ‘아무것도 아니야’ 등이 소개 단계였다면, ‘화해 안할거야?’와 ‘오해라고’를 통해선 누구나 듣는 순간 매료될 수밖에 없는 시티팝의 매력 전파에 주력하고 있다.
“시티팝이 당장 유행되지 않더라도 좋아하는 음악으로 (내가) 돌아가는 게 앞으로 음악생활을 하는데 있어 내게 맞는 옷이라고 생각한다”며 시티팝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뮤지는 앞으로도 시티팝의 계보를 이을 계획이다.
음악이면 음악, 예능이면 예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뮤지는 현재 음악활동 외에 예능, 라디오 DJ 등으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