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국제정책대학원, 중남미 중소기업 육성정책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KDI국제정책대학원(원장 유종일, 이하 KDI대학원)은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과테말라시티에서 중미지역 공공정책개발대학원(ERPPD) 및 중미 고등교육협의회(CSUCA) 소속 교수진과 정부 정책담당자 29명을 대상으로 ‘중남미 중소기업 육성정책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중미지역 공공정책개발대학원(ERPPD)과 중미 8개국 출신 교수진 및 정책담당자들이 한국의 기업육성 및 창업지원 정책을 배우고 향후 ERPPD의 교육과정에 한국의 기업 육성 정책 사례를 반영할 수 있도록 교수진의 역량배양을 위해 마련된다.

워크숍은 한국의 중소기업 육성 및 창업지원 정책 공유를 위한 한국의 전문가 강의, 중남미 국가의 사례 발표와 더불어 중미지역 공공정책대학원(ERPPD) 교육 커리큘럼 적용 등을 위한 토론으로 구성된다.

또한 홍석화 주 과테말라 대사가 개회사를 통해 한국의 경제발전 역사를 소개하고 워크숍 참가자들의 의지를 고취시키는 기조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홍 대사는 “향후 ERPPD의 지원 및 한국-중남미 협력 강화를 위해 KDI대학원과 참가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손 욱 KDI대학원 연구협력처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중남미 정책 입안자들이 한국의 중소기업 육성과 창업지원 정책 사례들을 본국의 상황에 잘 접목시켜 중남미에서 의미 있는 산업발전을 주도하여 공동 번영을 위한 경제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또한 이들이 향후 중미 공공정책개발대학원(ERPPD)의 발전과 한-중남미 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매개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KDI대학원은 지난 2013년부터 중남미 지역국의 중·장기 경제사회 발전전략 수립을 지원해왔으며 그 결과로 2017년 중미지역 공공정책개발대학원(ERPPD)을 설립한 이래 한국의 사회경제분야 정책사례 교육 등을 통한 역량강화 교육을 지속해오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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