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증권대상’ 시상식이 열린 26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국내펀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민수아(오른쪽)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상무가 정지원(왼쪽)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승현기자 2019.11.26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2019 대한민국 증권대상에서 국내펀드부문 최우수상을 획득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국내 주식형 금융상품 전문 자산운용사를 표방하며 2017년 삼성자산운용에서 분사했다. 운용규모는 약 5조원으로 펀드 운용은 밸류(Value) 주식운용본부와 그로쓰(Growth) 주식운용본부가 각각 맡고 있다.
밸류주식운용본부는 ‘삼성중소형FOCUS’와 ‘삼성배당주장기펀드’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 삼성 중소형FOCUS 펀드는 설정액이 5,500억원으로 국내 최대 중소형펀드 중 하나로 우량 중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게 특징이다. 비즈니즈 모델 경쟁력에 초점을 맞춘 장기투자를 원칙으로 삼고 있다. 2007년 출시 이후 지난 8일까지 92%의 수익률을 거뒀다.
그로쓰주식운용본부는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대형주 위주로 투자하고 있다. 대표 펀드는 ‘삼성 코리아대표 펀드’와 ‘삼성 통일코리아 펀드’가 꼽힌다. 삼성코리아대표 펀드는 국내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주에 주로 투자한다. 지배구조도 기업가치 판단의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2007년 출시된 삼성 코리아대표 펀드의 설정 후 수익률은 약 88%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