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설립 추진

경기도가 환경정책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오는 28일 오후 2시 수원에 있는 차세대융합기술원 컨퍼런스룸에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설립 타당성 및 운영방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날 공청회 결과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와의 2차 협의와 관련 조례 제정, 정관 및 제반규정 마련, 설립허가 등의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오는 2020년 하반기 내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정식 출범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곽지환 한국지식산업연구원 이사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설립 타당성 용역결과’를 주제로 발표한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경기도에너지센터,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 물산업지원센터, 환경교육센터, 기후변화교육센터, 업사이클플라자 등 도내 6개 환경관련 기관을 통합한 기관이다. 앞으로 미세먼지 대응 및 기후변화, 폐기물, 생활환경 안전 등 경기도 환경정책 전 분야에 걸친 정책 집행기구 역할을 하게 된다.

엄 과장은 “외부기관에 위탁 시행되고 있는 환경 및 에너지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담기관 설립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설립되면 정책이슈에 더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함으로써 환경 개선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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