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중소제조업에서 일하는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일급은 9만4,836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 1,300곳(매출액 30억원 이상)을 대상으로 지난 8월 실시한 직종별 임금조사에 따르면 130개 직종 평균 조사노임(일급)은 9만4,846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7.2% 올랐다. 올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0.2% 증가했다.
일급은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한 총지급액(기본급+통상적수당)을 시간당 임금으로 환산해 하루 8시간 근무 기준으로 계산한 평균금액이다. 이 조사결과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 시 제조원가계산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공공 단순노무 용역계약에 주로 활용되는 단순노무종사원은 7만9,9552원으로 올해 상반기 대비 2% 올랐다. 130개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임금 직종은 옷 기본 모형을 제작하는 패턴사로 12만9,140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임금이 낮은 직종은 신선기조작원으로 7만2,918원에 그쳤다. 신선기는 코일선재를 뽑는 기계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