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는 우연히 현찰 99억을 손에 쥔 여자 ’정서연(조여정 분)’과 동생의 죽음을 파헤치다 99억의 존재와 마주하는 ‘강태우’의 이야기를 그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연출 김영조)’에서 전직 경찰 강태우 역을 맡았다. 강태우는 과거 ‘미친소’라 불릴 만큼 사건 해결을 위해서라면 주변 신경 쓰지 않고 돌진하는 외골수. 이런 그의 성격은 의문스러운 동생의 죽음으로 다시 한번 불타오르며 동생의 죽음에 숨겨진 진실을 쫓기 위해 고군분투 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강우는 흐트러진 머리와 옷차림, 얼굴의 깊은 상처들로 거친 남성미를 풍기고 있다. 또한 강렬하면서도 애틋함이 느껴지는 김강우의 눈빛은, 진실을 찾으려는 강한 의지와 죽음을 맞이한 동생에 대한 강태우의 복잡한 감정들을 떠올리게 하며 눈길을 끌었다.
공식 포스터에 이어 비하인드 컷에서 역시 강렬한 인상을 전하며 새로운 캐릭터로의 변신에 궁금증을 높인 김강우는, 의심할 여지 없는 연기력에 더해져 빛을 더할 강태우 캐릭터로의 완벽 싱크로율로 ‘99억의 여자’ 속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오는 12월 4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