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드림카카오'-13년만에 새 옷...다크초콜릿 절대강자


국내 다크 초콜릿의 선두주자인 롯데제과 ‘드림카카오’가 13년 만에 디자인을 새롭게 바꿨다.

드림카카오는 국내 다크초콜릿 시장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린 제품이다. 지난 2006년 드림카카오 출시 당시만 해도 카카오 함량이 높은 ‘하이카카오’ 제품은 국내에 전무한 상태였다. 카카오에 대한 효능이 익히 알려졌지만 관련 제품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롯데제과가 ‘꿈의 초콜릿’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크 초콜릿 시장을 개척했다. 최근에도 연매출이 150억원에 이르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굳혔다. 초콜릿 고유의 맛과 풍미, 쌉싸름한 맛과 함께 무엇보다 높은 카카오 함량과 폴리페놀 성분을 앞세워 국내 초콜릿시장을 또 한번 업그레이드 시킨 제품으로 꼽힌다. 모양도 구슬 형태로 만들어 한 입에 깔끔하게 먹을 수 있게 했다.


트림카카오에 함유된 폴레페놀 함량은 다른 식품과 비교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 카카오 폴리페놀은 포도주, 녹차보다도 함량이 많고 생리적 기능성이 우수하다고 알려졌다. 연구에 따르면 항산화 작용과 항암, 노화 방지, 충치 억제, 동맥경화 예방 등의 효과를 발휘한다.

13년 만에 새 옷을 입은 드림 카카오는 초콜릿의 핵심 성분인 폴리페놀 성분 함량을 알아보기 쉽게 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면서도 카카오 함량을 나타내는 기존 디자인은 유지했다. 소비자는 카카오와 폴리페놀 성분 함량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기존 드림카카오 디자인은 용기 정면에 56%, 72%, 82%의 카카오 함량을 표시해 소비자 입맛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새롭게 변경된 디자인은 핵심 요소인 카카오 함량 표시 부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폴리페놀 함량 부분을 눈에 띄게 강조했다. 56% 제품 한 통에 폴리페놀 900㎎이, 72% 제품에는 1,220㎎이, 82% 제품에는 1,420㎎이 들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롯데제과는 드림카카오 디자인 새 단장을 맞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다양한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