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생식은 미래식품으로써의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국식품영양과학회의 정기 심포지움에서도 생식에 대한 더욱 활발하고 다양한 연구 발표가 공유되어 이에 대한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생식제품은 동식물성 원료를 영양성분의 파괴, 효소의 불활성화, 전분의 호화 등이 최소화되도록 건조한 생식원료가 80% 이상인 것을 말한다.
최근 식품영양과학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식품과 영양(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The Role of Food & Nutritional Sciences)'이라는 주제의 국제심포지엄과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식품관련 소재별 일반 세션으로 구성하여 진행한 바 있다.
이 심포지움에서 이롬플러스와 이롬은 그간 이롬 R&D센터에서 외부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진행해 온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미래식품으로써 생식의 기능과 가치의 고찰’이라는 주제하에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또 생식에 대한 효능을 검증하고, 과학적인 연구를 통한 체계적인 미래 먹거리 개발을 중요성을 환기했다.
식품연구원의 신지희 박사팀은 ‘한국 성인의 생식 섭취에 따른 장내미생물 변화 연구’ 에서 생식 섭취에 따른 장내미생물 변화를 확인, 개인별 식사 섭취 패턴에 따른 생식섭취 후 장내미생물균총 변화 확인, 장내미생물 타입에 따른 생식섭취 후 유익한 장내미생물들의 변화 차이를 확인했다.
경북대학교 강미영 교수팀 (방송통신대학교 류수노 교수, 한남대학교 권영인 교수, ㈜ 이롬 홍성길 박사)은 식품영양과학회의 정기 심포지움에서 기능성 신형질 벼 품종으로써 국내에서 개발한 슈퍼자미와 슈퍼홍미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방편으로 건강기능성 식품 소재화/실용화 연구를 수행한 기능성 쌀의 대사성 질환 개선 효능을 각각 소개했다.
1천억 규모로 알려진 생식 시장은 대기업 및 새로운 생식브랜드들이 시장에 뛰어들고, 소비자들이 먹거리를 통한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생식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롬 R&D센터의 박미현 박사는 “영국 BBC사에서 발행하는 사이언스포커스 지에서는 향후 10년 안에 개인 맞춤 영양 분야가 각광을 받을 것이고 DNA 를 테스트하여 유전 정보를 바탕으로 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뉴트리제노믹스 서비스가 뜰 큰 관심을 가질 것 것이라고 보도했다”고 전하며 “미래에는 생식 중에서도 소비자의 유전정보 및 건강 상태에 따라, 어떤 야채, 곡물 및 과일을 얼마나 자주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며, 이를 대비해 생식 재료와 건강과의 과학적인 연구와 체계화의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