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카드 소비자에 특화한 ‘카드의 정석 케이체크(K-CHECK)’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카드는 외국인 소비자의 수요가 높은 생활밀착형 할인 혜택에 집중했다. △롯데슈퍼·GS슈퍼·이마트에브리데이·홈플러스 등 슈퍼마켓에서 결제 시 월 4회 1,000원 할인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에서 결제 시 월 5회 1,000원 할인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결제 시 월 2회 3,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이밖에 △전국 시내버스·지하철 이용액 월 3,000원 할인 △이동통신 3사 요금 3,000원 할인 △오후6시~12시 음식점·주점·노래방에서 결제 시 월 3회 1,000원 할인도 가능하다.

해외 이용 수요가 많다는 점을 반영해 해외 가맹점 이용액에 따라 최대 1% 캐시백 혜택도 담았다. 특히 전 세계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더 라운지 멤버스’ 혜택도 탑재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은 내후년 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될 만큼 증가 추세가 빠르고 이용률도 높은데도 그간 맞춤형 서비스를 탑재한 상품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며 상품 개발 배경을 밝혔다.

연회비는 없으며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서 신청 및 발급 받을 수 있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