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의 기사’국가식품클러스터 입성해 HMR(가정간편식) 탄생의 비하인드 스토리 밝힌다

- 허재, 유민상, 정호영의 역대급 가정간편식 개발기
-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전문가와 원스톱 지원 시스템의 도움으로 진행






‘집밥의 여왕’ 김수미와 ‘농구대통령’ 허재의 만남으로 화재가 됐던 KBS 2TV의 특집 예능 프로그램 ‘식탁의 기사’의 두 번째 이야기가 12월 3일 방송된다.

‘맛집 내비게이터’ 택시기사들이 추천하는 메뉴를 간편식으로 개발해보는 프로그램인 ‘식탁의 기사’에서는 평소 무심코 먹었던 가정간편식의 탄생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독특한 이름의‘불꽃백반’ 그리고 모던 한식 메뉴인‘불고기 감자채전’을 개발하기로 한 허재, 유민상, 정호영 셰프는 본격적인 HMR 개발을 위해 전북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사장 윤태진, 이하 ‘지원센터’)를 찾았다. 식품산업 각 분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레시피 개발, 관능평가, 안전검사, 패키징 등 HMR 제품 개발을 위한 전 과정을 확인하고 시제품을 완성시켰다.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청년식품창업Lab의 청년평가단에 의해 비대면으로 이뤄진 관능평가에서는 시제품의 장단점에 대한 냉정하고도 신랄한 평가가 이뤄졌다. 관능평가를 진행한 지원센터 송혁환 팀장은 “이런 소비자의 평가가 제품 개발이나 개선의 방향성을 잡아준다”며 출연진이 만든 HMR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제품 포장을 위해 방문한 식품패키징센터에서는 포장재의 성능과 안정성 평가, 유통환경 실험 등을 통해 완성 된 시제품이 소비자까지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과학적 검증도 진행하였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농식품 분야 기술혁신과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국가에서 전북 익산에 조성한 국내 최초의 식품전문산업단지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우수 건강기능식품 제조 기준)인증 시설을 통한 시제품생산, 식품 품질 향상 및 안전을 위한 검사 분석 지원, 포장용기 설계, 소스개발, 원료·인력·마케팅 ·수출지원까지 식품사업 전반에 대한 원스톱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센터 윤태진 이사장은 “1인가구 증가, 맞벌이 가정 증가 등과 같은 사회트렌드 변화로 인해 HMR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HMR핵심기술의 개발과 기업맞춤형 기술지원을 통해 국내 식품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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