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청에서 구민들이 아이들의 상처입은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한 ‘아픈마음 그림 전시회’ 그림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성동구
서울 성동구는 2일부터 9일까지 구청 3층 로비에서 어른들로부터 상처받은 말을 들었을 때 아동이 느낀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한 ‘아픈마음 그림 전시회’를 개최한다. 아픈마음 그림은 ‘세이브더칠드런’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아이들에게 상처주는 말 100가지’를 선정하고 그 말을 들을 때 느끼는 감정을 아이들이 직접 그림으로 표현하게 한 것이다. 전시회에서는 아이들에게 하면 안 되는 말 등이 무엇인지를 배우고 또 그 대신 할 수 있는 대안 언어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동 권리가 온전히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 성동구 조성을 위해 캠페인과 교육 등 다양한 홍보를 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아동권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