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부산대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반부패정책학회가 3일 오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2019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대상 시상식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반부패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2019년도 최종 수상자에는 정치부문에 주승용 , 정성호 , 권칠승, 김정재 의원이 수상했고, 공직부문에는 유근기 곡성군수, 장충남 남해군수, 김헌수 홍성군 의회 의장이 최종 수상했다.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대상 수상자는 매년 정치부문, 공직부문, 기업부문의 세 분야로 나누어 선정되며 소속 정당과 무관하게 각 부문별 2~4명 정도 선정된다. 각계 추천 등을 통한 1차 자체 심사를 거쳐 선정된 후보에 대해 2차 심사를 다시 거쳐 선정된 후보자에 한해 3차 심사위원회의 최종 의결을 거쳐 선정된다. 심사기준은 준법성지표, 사회공헌성지표, 반부패정책성과지표, 지역주민인식도 지표, 재정경제성 지표 등 5개 지표를 통해 평가된다.
아울러 이날 정인화 의원과 공동으로 개최된 토론회는 ‘민간기업 반부패 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발제는 최장근 한국 ISO 전문위원과 오상훈 연세대 교수가 맡아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한국반부패정책학회는 2005년 창립되어 대학교수, 연구원,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부기관, 사회시민단체 등과 MOU를 체결하고 청렴사회 구현을 위해 반부패 연구 및 청렴사회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반부패 학술 연구기관이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