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내년 연간 영업이익 30% 증가 전망”

IBK투자증권이 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내년 수주와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2%, 216.4% 증가한 1조3,125억원과 571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를 42%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사업부 합병 및 인수 효과를 바탕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특히 3분기는 EDAC 인수 비용, LAND 400 개발 비용, CCTV 청산 비용 등 108억원 정도의 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항공방산 부문에서 개선된 실적을 기록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 나갔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0%, 30.0% 증가한 6조158억원과 2,24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한 3.7%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그는 “롤스로이스 1조원대 수주, GE 3500억원 부품공급 계약 등 항공부문에서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방산부문은 수출에서 2018년 1,700억원 대비 2019~2020년 각각 3,800억원, 4,3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되며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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