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관내 전통시장 집단공유지의 등기부와 토지대장 일원화 작업을 추진해 총 40필지 1만2,794건의 공유지분에 대한 토지대장 소유권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중구에는 등기자료가 전산으로 제공되기 전 생겨난 방산시장, 평화시장 등 50년 이상된 전통시장이 다수 있다. 이들 전통시장의 토지는 최고 1,200여명이 공유지분으로 소유하고 있어 토지대장 소유권 누락이 발생하는 등 재산권 행사에 불편사항이 많았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정확한 부동산 행정서비스 제공과 민원인의 편의를 위한 전통시장 소유자 일제정비사업을 진행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고 구민의 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재산권행사에 따른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