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 방사선암치료센터가 4차원 초정밀 방사선 암치료기 ‘버사(Versa) HD’로 2만건이 넘는 치료를 했다.


버사 HD 치료 건수는 폐암이 5,888건(29.4%)으로 가장 많았고 직장암 3,550건(17.7%), 전립선암 3,524건(17.6%), 유방암 2,523건(12.6%), 자궁경부암 1,536건(7.6%)이 그 뒤를 이었다.

여승구 센터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2017년 말 교체 도입한 버사 HD는 환자의 호흡 등 미세한 움직임까지 실시간 파악해 정밀치료할 수 있고 치료 시간도 짧아 어린 환자, 움직임이 큰 환자 치료에도 적합하다”며 “세기 조절 방사선치료(IMRT), 영상추적 방사선치료(IGRT), 체부정위 방사선치료(SBRT) 등 다양한 치료법을 구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