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건설업종 내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는 건설사가 탄생했다’고 평가하며 지난 6일 신규상장한 자이에스앤디(317400)에 대해 5일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000원을 새로 제시했다.
자이에스앤디는 GS건설의 부동산관리 자회사로 중소규모 단지 개발, 시공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자이에스앤디의 타겟 시장은 500세대 미만의 중소규모 단지 시장”이라며 “시장 자체가 작은 것은 아니지만, 공사비나 고정비 문제로 인해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워 대형 건설사는 꺼리는 틈새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자이에스앤디가 밸류에이션을 좀 더 높게 받고 싶었다면 주택부문 매출액이 유의미하게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는 20년이나 21년이 적당한 IPO 시점이었을 것이지만 자이에스앤디는 19년을 선택했고, 시장에 입성했다”며 “상장 목적이 자본의 확충이라기보다는 주택 수주 영업에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함이었음이라고 해석해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