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셜벤처 캠퍼스’에 참가한 닷·짐캐리·에코펄프가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다. 사진은 닷의 닷 워치./사진제공=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 소셜벤처 캠퍼스’에 참가한 닷·짐캐리·에코펄프가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다. ‘부산 소셜벤처 캠퍼스’는 사회문제 해결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기술보증기금, 동명대학교 소셜벤처지원단이 주관하며 부산혁신센터가 운영한다.
5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닷은 세계 최초의 점자 스마트 워치 ‘닷 워치’의 출시 1주년을 기념하며 99개 한정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을 리워드형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성기광 닷 공동대표는 “지금까지 시각장애인 분들은 무겁고 큰 점자기기를 가지고 다니며 길을 걷다가 전화·메시지를 확인하거나 간단히 시간을 확인하는 일 조차 쉽지 않았지만 닷 워치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정확하게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닷 워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팝가수 ‘스티비원더’와 이탈리아의 테너 ‘안드레아보첼리’가 사용하면서 해외에서 더 많이 알려진 제품이다.
짐캐리는 무거운 캐리어와 가방을 역과 공항에서 숙소까지 운송해주는 IT기반의 여행 딜리버리 서비스로 주식형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중이다. 교통 거점 지역인 부산역과 김해공항에 매장이 있어 무거운 짐을 보관할 수 있고 모바일웹, 코레일 톡 앱에서 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짐캐리’는 짐 보관 운송 서비스에서 모빌리티 서비스로 자유여행 100만 시대의 여행 트렌트 변화에 맞춰 IT 무인보관함을 활용한 서비스로 사업확장을 하고 있다. 청년 고용 창출이라는 소셜 미션을 가진 손진현 짐캐리 대표는 “단순히 여행객의 수하물을 운송하고 보관하는 서비스를 넘어서 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꾸고자 한다”고 말했다.
에코펄프는 폐자원의 수거와 업사이클링을 통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구 환경 보존이라는 소셜 미션을 가지고 설립된 친환경 제품 제조기업이다. 커피전문점에서 하루 동안 발생하는 350톤 가량의 커피 찌꺼기를 통해 제작된 친환경 육묘화분이 농가에 적용되면 연간 농촌에서 발생하는 33만톤의 폐자원을 대체할 수 있다. 친환경, 생분해 특징이 있는 육묘용 지류화분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폐기물의 활용과 감소의 효과. 에코펄프와 함께 만들어지는 의미있는 가치를 크라우드 펀딩 후원 참여로 더욱 이끌어내고자 리워드형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완료했다.
이성학 부산혁신센터장은 “지역 소셜벤처 생태계 구축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며 지역의 소셜벤처 허브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부산 소셜벤처 캠퍼스’에 참가한 닷·짐캐리·에코펄프가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다. 사진은 에코펄프의 친환경 육묘화분./사진제공=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 소셜벤처 캠퍼스’에 참가한 닷·짐캐리·에코펄프가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다. 사진은 짐캐리 매장./사진제공=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