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 <겨울왕국 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달 국내 관객들이 <겨울왕국> 시리즈에 보내는 열렬한 성원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자 한국을 방문했던 크리스 벅 감독, 제니퍼 리 감독, 피터 델 베코 프로듀서가 SBS [애니갤러리]에 출연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SBS [애니갤러리]는 국내 유일의 한국 독립 애니메이션 전문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 간 <겨울왕국> 시리즈의 크리스 벅 감독, 제니퍼 리 감독, 피터 델 베코 프로듀서의 인터뷰를 담아내며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제니퍼 리 감독은 <겨울왕국 2>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을 뿐 아니라,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CCO(Chief Creative Officer)를 역임하고 있어 대한민국 창작 애니메이션 감독들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 SBS [애니갤러리]와의 만남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지난 4일(수) 방송된 SBS [애니갤러리]는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 학과의 한창완 교수와 진행된 오리지널 제작진의 인터뷰를 통해 <겨울왕국 2> 제작 비하인드와 애니메이션 연출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모았다. 먼저, 이번 작품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가에 대해 피터 델 베코 프로듀서는 “전편에서 ‘엘사’와 ‘안나’는 해피엔딩을 맞이하지만 우리는 인생이 항상 그럴 수만은 없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이번엔 숨겨진 세상으로 나아가는 캐릭터들의 변화와 용기를 다루고 그들의 성장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더욱 스펙터클한 모험으로 돌아온 ‘엘사’와 ‘안나’의 여정과 그 안에 담긴 변화와 성장의 메시지에 기대를 높였다. 또한 제니퍼 리 감독은 “캐릭터들의 내면의 감정과 생각을 떠올리는 것이 애니메이션 작업에 큰 도움이 된다”라며 애니메이터들의 영감의 원천을 전했고, 크리스 벅 감독은 “제작진은 언제나 놀라울 정도로 발전된 기술력을 선보였다”며 실사를 방불케 하는 <겨울왕국 2>의 높은 완성도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여기에 크리스 벅 감독은 “어린 시절부터 애니메이션과 사랑에 빠져 항상 그것들을 만들고 싶었으며 지금도 마찬가지다. 언제나 애니메이션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다”라는 진심 어린 애정을 전하며 <겨울왕국 2>가 탄생할 수 있었던 제작진의 원동력을 확인케 했다. 끝으로 제작진은 “이번 작품에 많은 열정을 쏟았는데 전 세계 관객들에게 환영받는 걸 보며 겸허해지고 동시에 놀라움을 느낀다”며 <겨울왕국 2>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는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SBS [애니갤러리]를 통해 오리지널 제작진과 한창완 교수의 특별한 인터뷰 내용을 담아내며 관객들의 흥미를 한층 끌어올린 영화 <겨울왕국 2>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