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독도 인근 해상에서 소방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소방항공대원 5명의 유족에게 위로금 총 1억5,000만원을 전달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밤 김종필 조종사 등 5명의 소방대원들은 독도 인근 어선에서 작업하다 손가락이 잘린 환자를 이송하던 중 헬기가 독도 인근 해상에 추락해 숨졌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순직하신 소방관들의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지금까지 56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