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034020)이 정유, 가스 관련 화공장치를 제작하는 두산메카텍 지분 100%를 2,382억원 주고 확보했다.
두산중공업이 2,382억원을 주고 두산메카텍 지분 100%(394만 4,020주)를 현물 출자 방식으로 취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자기자본대비 3.5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전까지는 두산메카텍 지분 전부를 두산이 가지고 있었다. 두산은 두산중공업의 이번 지분 취득을 위해 두산중공업에 유상증자를 통해 2,382억원을 수혈했다.
두산메카텍은 정유, 가스, 석유화학 플랜트의 화공장치를 제작하는 회사다. 두산중공업은 취득 목적을 기업가치 제고라고 밝혔다. 두산메카텍을 두산중공업 산하에 둬 사업 시너지를 도모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김기정기자 about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