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연구원은 “4분기 화장품 매출은 3분기 수준을 웃돌 것으로 추정한다”며 “비디비치의 경우 주력 상품인 스킨 일루미네이션이 겨울 성수기 효과로 매출이 상승하고 올 하반기 출시한 글로우마스터, 히알루론7 등의 신제품들도 매출에 기여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광군제 때 티몰 글로벌에서 18억원(평소 월 2~3억원 수준), 징둥닷컴에서 9억원의 매출을 올려 추가적인 실적 상승도 기대된다는 견해다.
그는 이어 “패션의 경우 분기 초반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가을·겨울(F/W) 상품의 매출이 다소 부진했으나 최근 들어 매출이 회복되는 중”이라ㅕ “글로벌 컨템포러리의 브랜드 강세도 지속되고 있어 무난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연작’ 매출의 가시화, 신제품 출시로 브랜드 확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외 면세점, 중국 내수몰 등으로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려 하고 있어 이에 따른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