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4분기 안정적 실적 지속 중”

NH투자증권 리포트

NH투자증권(005940)은 6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올해 4분기 계절적 성수기와 신제품 효과, 광군제 매출 등으로 안정적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 3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4분기 화장품 매출은 3분기 수준을 웃돌 것으로 추정한다”며 “비디비치의 경우 주력 상품인 스킨 일루미네이션이 겨울 성수기 효과로 매출이 상승하고 올 하반기 출시한 글로우마스터, 히알루론7 등의 신제품들도 매출에 기여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광군제 때 티몰 글로벌에서 18억원(평소 월 2~3억원 수준), 징둥닷컴에서 9억원의 매출을 올려 추가적인 실적 상승도 기대된다는 견해다.

그는 이어 “패션의 경우 분기 초반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가을·겨울(F/W) 상품의 매출이 다소 부진했으나 최근 들어 매출이 회복되는 중”이라ㅕ “글로벌 컨템포러리의 브랜드 강세도 지속되고 있어 무난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연작’ 매출의 가시화, 신제품 출시로 브랜드 확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외 면세점, 중국 내수몰 등으로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려 하고 있어 이에 따른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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