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대한민국 해군의 장보고-I급 잠수함/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조선업계 최초로 국방 연구개발(R&D) 장려금을 수상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국방 연구개발 장려금 수여식에서 ‘장보고-I 성능개량 잠수함 통합전투체계 연구개발’로 조선업계 최초로 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개발 장려금 수여식은 방위산업 물자·핵심기술 연구개발에 기여한 우수 업체를 매년 선정해 장려금을 수여하는 국방 연구개발 분야 최대 규모의 행사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방기술품질원·LIG넥스원과 협력해 잠수함 통합전투체계 개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보고-I 잠수함에 세계 최초로 자동형 저주파탐지장치를 탑재하는 등 성능개량 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해 국방기술 역량을 향상시키고 군 작전 수행능력 강화에 기여했다.
대우조선해양의 한 관계자는 “잠수함 성능개량사업은 운항 중인 함정 장비와 시스템을 최신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으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매진해 방위산업 기술역량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