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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은 유통업계가 일찌감치 내년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1만~5만원대 선물세트부터 40만원대의 고급 라인까지 폭넓게 준비했다. 특히 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물량과 할인은 물론 1+1 등 다양한 혜택으로 무장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일제히 내년 1월13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역대 최대 규모인 440종을 준비했으며 롯데마트와 이마트도 300여종의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예약판매 품목에 한해 5~30% 할인을 제공한다.
◇‘사과·배’ 1세트 사면 1세트가 덤=홈플러스는 GAP 인증을 받은 ‘사과·배 혼합세트(4만9,000원)’와 ‘상주왕둥시 곶감세트(4만9,900원)’를 1세트 구입하면 1세트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마트는 사전 비축과 산지 선점을 통해 과일 상품을 시세 대비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가격을 30% 낮춘 사전예약 전용상품도 별도로 운영한다. 신세계의 온라인몰인 쓱닷컴에서는 안동사과세트2호를 2만9,800원, 천안배세트 2호를 4만5,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포도계의 샤넬’로 불리는 샤인머스켓 혼합세트를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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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선물 대명사 ‘스팸’ 등 통조림도=이마트는 명절 사전예약 판매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올 추석 기준 53%)하는 통조림·조미료의 경우 주요 대품의 기획 물량을 전년 대비 10% 가량 늘렸다. 홈플러스도 명절 선물 베스트 10에 이름을 올린 ▲CJ 스팸 8K호(3만1,600원) ▲동원 튜나 리챔 100호(3만5,630원) ▲CJ 특별한선택 N2호(3만3,460원) ▲동원 스페셜 5호(2만3,660원) 등을 판매한다. 또 ▲CJ 스팸풍미유H호(1만9,600원) ▲아모레 선물세트 바디&훼이셜 스페셜호(1만2,450원) 등 가성비 좋은 세트상품을 단독으로 판매한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